‘앵그리맘’ 바로, 박영규에 반기 들었다…촛불 집회 참가

[MBN스타 정예인 기자] 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바로가 박영규에게 반기를 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홍상복 회장(박영규 분)은 명성재단 부실공사와 관련해 기자들 앞에 서서 환자 코스프레를 했다.

홍 회장은 이날 “다 제 탓이다. 부실시공 과정을 몰랐던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 사진=앵그리맘 캡처

홍 회장은 한 기자가 “일찍 대피 방송만 했었어도 피할 수 있었다”라고 지적하자 “내 아들도 사건 현장에 있었다. 내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부실 공사할 수 있었냐. 아들은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말과 동시에 아들 홍상태(바로 분)가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홍 회장에게 “잠시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학교 친구들과 함께 부실공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기리는 촛불 집회에 참가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