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성분 가득한 '가지고추' 정체는?
↑ 사진=MBN |
MBN ‘천기누설’에서 ‘가지고추’의 특별한 효능을 전한다.
10일 방송에서는 밥상 위 감초로 사랑 받고 있는 고추의 효능과 활용법부터 신선한 고추를 고르는 노하우와 고추의 영양성분을 200% 섭취하는 비법 등을 담아낸다. 또한 톡톡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오이고추’ 등 고추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례자들의 사연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눈에 띄는 것은 맵지 않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 ‘가지고추’의 암 예방 효능.
‘가지고추’는 가지와 고추를 교배한 품종으로 뾰족한 아래쪽은 오이 고추처럼 아삭한 맛을, 윗부분은 가지처럼 단 맛이 난다. 또 일반 풋고추보다 과피가 두껍고 씨는 적은 것이 특징이며, 과피의 색이 가지를 연상케 할 만큼 짙은 보라색을 띄고 있다.
이에 외과 전문의 이영석 교수는 “가지고추에는 캡사이신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주로 가지, 블루베리 등 보라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항암, 항염 효과가 있고 노화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또 가지고추의 안토시아닌 양은 검은 콩의 6배, 가지의 4배 정도다. 이 때문에 가지고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 예방과 암 후유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그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방송에 출연한 한 60대 남성 사례자는 “2년 전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고 30% 가량의 위 절제 수술을 했는데, 조금만 과식을 하면 배탈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때 가지고추가 큰 도움이 됐다. 소화 흡
이어 “가지고추에 열을 가하게 되면 안토시아닌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청국장 가루와 밀가루 묻혀 가지 고추를 찌고 여기에 대파,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속에 채우면 가지고추 찜이 완성된다”고 깨알팁도 공유했다. 10일(일) 저녁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