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촬영장에 김중산 도사 따님 찾아와 울어" '왜?'

극비수사 유해진 "촬영장에 김중산 도사 따님 찾아와 울어" '왜?'

↑ 김중산 역 유해진/사진=스타투데이

유해진이 실존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당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간 감춰졌던 실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극비수사'에서 유해진은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았습니다. 실존인물을 연기하게 된 유해진은 "도사님의 따님 세 분이 찾아왔다. 따님이 아빠는 대쪽같이 살아왔다고 하는데 부담스러웠다. 그분들에게 '아버님이 저랬었지'라는 걸 보여줄 기회다. 그 분들을 위해 더 조심스러웠다"며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도사님 딸이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얼굴은 도사님이 훨씬 미남인데, 아빠 젊을 때 모습이 생각이 나셨나보다. 울먹였던 게 생각나서 그 분들한테 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극비수사'는 '친구2'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