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악의연대기’가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외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제동을 걸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악의 연대기’는 하루 동안 11만4533명(누적관객 12만6931명)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지난 4월 23일 개봉한 이후 처음으로 1위 주인공이 바뀌었다. ‘악의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스릴러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나 관심을 받았다.
‘악의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하루 동안 8만9725명(누적관객 9만4043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물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4만4364명(누적관객 963만9506명)을 모아 3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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