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KBS 2TV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안방 시청자를 만나왔던 그녀지만 KBS 드라마 출연은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2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공효진이 2003년 출연했던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는 당시 평균 15%대의 시청률을 기록, 최고 시청률은 33.3%, 재방송에서는 20%의 시청률을 넘기는 등 숱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풋풋한 수학 선생님에서 12년 만에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예능국 대표 쌈닭 PD인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KBS에 복귀한 공효진은 ‘프로듀사’에서 남다른 내공과 포스를 지닌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의 컴백이 더욱 반가운 건 안방극장에 없어서는 안 될 ‘믿고 보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푹 빠지게 만드는 리얼하고 개성있는 연기력에, 출연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를 동시에 이끌어 내는 흥행력으로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것.
더욱이 공효진은 약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괜찮아 사랑이야’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와 ‘프로듀사’까지 3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물 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쉴 틈 없는 행보에도 빛나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공효진이 ‘프로듀사’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 지 주목된다.
‘프로듀사’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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