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태진아와 윤항기, 신유가 마침내 전국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태진아는 윤항기, 신유와 함께 올 하반기에 전국투어 진행을 확정 짓고 오는 6월부터 맹연습에 돌입한다.
태진아와 윤항기, 신유는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작정이다. ‘잘 살거야’, ‘장밋빛 스카프’, ‘친구여’,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비롯해 추억의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섹소폰 연주 실력을 뽐낼 계획이며, 특히 윤항기가 1971년에 결성했던 ‘키브러더스’ 오리지널 밴드와 호흡을 맞춘다.
↑ 사진제공=진아기획 |
앞서 태진아와 윤항기는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맞이 효(孝)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 관록의 무대 매너와 환상적인 화음으로 공연장을 찾은 많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즉석 포토타임을 갖는 등 열띤 호응 속에 성료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공연기획사 관계자들이 몰려와 현장 분위기를 꼼꼼히 체크하고 각종 콘서트 제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태진아와 윤항기 두사람과 더불어 신세대 트로트가수로 인기 급부상중인 신유의 전국투어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올 하반기에 세사람의 환상의무대를 전국 팬들이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태진아는 ‘옥경이’ ‘거울도 안보는 여자’ ‘노란 손수건’ ‘동반자’ ‘사모곡’ ‘바보’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애인’ ‘사랑은 돈보다 좋다’ ‘사랑타령’ 등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쏟아내며 국민 가수로 우뚝 섰다.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가수 강남과 듀엣을 결성하고, ‘전통시장’을 발표, 서민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재래시장 투어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진아기획 |
윤항기는 지난 1964년 한국 최초의 록 그룹 ‘키보이스’를 결성해 멤버로 활동했으며, ‘장밋빛 스카프’ ‘여러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과 같은 명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신곡 ‘걱정을 말아요’가 수록된 55주년 기념 골든 음반을 발표하며 컴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유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로 ‘일소일소일노일노’ ‘통일은대박’ ‘시계바늘’ ‘잠자는공주’ ‘꽃물’ ‘나쁜남자’등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젊은 신세대층을 겨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로트 황제’ 태진아와 ‘영원한 오빠’ 윤항기,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 세사람이 펼칠 환상적인 앙상블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