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해 종연을 2주 앞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가 또 한번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 히트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보다 탄탄해진 드라마와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2015년 평균 객석 점유율 80%, 주말은 95% 이상을 기록했으며, 티켓 오픈 당일 배우들과 직접 스킨십이 가능한 좌석은 모두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재관람율 79%, 4회 이상 다관람자 550여 명을 비롯해 10회 이상 관람자가 135명에 달하는 등 대형뮤지컬들 사이에서 예매처 랭킹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 캐스트 고영빈, 허규, 송용진과 이번 시즌에 새롭게 참여한 김호영, 박영수, 이동하, 이충주, 서경수는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실력과 매력으로 각 페어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해 모든 페어를 관람하는 페어별 관람율도 높았다.
“왠지 모를 끌림에 정신을 차려보니 일주일도 안되서 공연을 4번이나 보고 있었다”(인터파크 de****님), “중독성 강한 노래에 훌륭한 배우들”(인터파크 jo*******님), “마지막 공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니 정말 슬픈 일”(인터파크 su******님) 등 관객들은 세달 여의 공연 동안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5월 31일 마지막 공연은 이미 좌석이 매진된 상황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입소문만으로 연장공연, 2013년 2인극 남자 뮤지컬의 트렌드를 이끌며 재관람자 700여명, 70% 이상의 높은 재관람율로 그 해 소극장 흥행 뮤지컬 1위를 기록하며 연달아 흥행 기록을 세운 '마마, 돈 크라이'의 세 번째 성공은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자생력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한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독적인 음악과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무대디자인,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돋보이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5월 31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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