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이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여가수로는 가수 김예림을, 이상형으로는 배우 김성령을 각각 꼽았다.
정엽은 지난 19일 KBS Cool FM '조우종의 뮤직쇼'에 출연해 “여자 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가?”라는 DJ의 질문에 “김예림씨 좋아요”라고 답했다.
음색 스페셜리스트인 정엽이 개성 강한 음색을 가진 김예림을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언급한 것. 개성있는 두 목소리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청취자들의 기대도 높았다. 정엽은 최근 발표한 3집 앨범에도 세계적인 재즈 싱어 리사 오노(Lisa Ono)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A Thousand Miles’를 수록했으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여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밝고, 잘 웃어주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으며, 외모 이상형으로는 배우 김성령을 지목했다.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 ‘푸른밤’의 게스트로 출연했던 여배우들에 대한 질문에는 “100여 명의 여배우가 출연했지만 사심을 갖고 전화번호를 물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정엽은 정규 3집 앨범 'Merry Go Round'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은 ‘My Valentine’과 ‘Island’. 밝고 따뜻한 곡과 슬픈 멜로디의 반대되는 두 곡의 더블 타이틀곡이 모두 사랑 받고 있다. 화려한 컴백을 알린 정엽은 3집 발매를 기념하는 소극장 콘서트도 진행한다. 콘서트 타이틀은 “Be My Valentine”이며,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가지 올림픽 공원 내 K아트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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