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광해 차승원이 사극드라마 속 왕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화정’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백성들의 안위를 살피며 명에 굽히지 않고 조선의 힘을 키워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차승원이 연기하는 광해는 사극 드라마 속 천편일률적이었던 왕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이미 1회부터 우월한 외모로 사극 드라마 속 왕 중에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며 동생 정명공주(이연희 분)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아버지 선조(박영규 분)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내면의 아픔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
‘화정’ 속 광해가 기존 사극을 뛰어넘어 단순한 왕이 아닌 로망의 남자가 된 데는 차승원의 연기력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아버지(선조)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의 생채기, 동생 정명공주를 향한 애틋함 그리고 왕위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동생을 향한 사랑 등에서 갈등하는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