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포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도 종전 3할1푼1리에서 3할2푼3리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 기회의 첫 타석에서 토메이 다이키의 3구째 커브(114km)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 타구는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1이던 4회말 무사 1루선 토메이의 2구째 포크볼(128km)을 완벽히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11호포. 이대호는 팀에 3-1 리드를 다시 가져오며 두 번째 타석 만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팀이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 타석에선 바뀐 투수 타카기 반을 상대로, 초구를 쳐 6-4-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진짜 잘하네”, “이대호, 이번시즌 3할만 유지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