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 스캔들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24일 강용석을 상대로 A씨가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고소인 A씨는 자신의 아내가 강용석과 불륜 행각을 벌였고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었다.
이후 고소인 A씨가 소송을 제기 3개월 만에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듯 했으나 A씨가 이틀 뒤 다시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소식이다.
이와 관련 신은숙 변호사는 “사실조회신청서가 접수됐다는 것은 아직 소가 취하되지 않았다는 얘기”라며 “일반적으로 외도를 주장할 때는 통신사에 통신 내용을 조회한다든가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한다든가, 해외여행을 같이 간 적이 있다면 법무부에 출입국조회기록내역을 요청하게 된다”고 전했다.
불륜 스캔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원인은 지난해 11월 강용석과 모 파워 블로거의 홍콩 목격담 때문이다. 홍콩 방문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A씨는 강용석의 출입국기록을 조회하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1일 채널A는 “불륜 스캔들 소송을 제기한 유명 블로거 남편 A씨가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알렸다.
A씨 변호인은 “강용석으로부터 합의나 소 취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은 A씨가 아닌 제 3자”라면서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 증거 자료가 있다. 법원에 출입국 기록 등 사실 확인 요청한 것도 불륜을 입증하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불륜 스캔들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