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 김준수 : 저란 사람을 바꿔주셔서…
JYJ 멤버 김준수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어느 날부터 팬들이 그러시더라. ‘준수가 예전엔 팬들에게 무뚝뚝하거나 무심한 편이었다면 지금은 더 소통하려하고 많은 걸 공유한다’고”라며 글을 시작한 김준수.
그는 10여년의 가수 생활동안 느꼈던 팬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나갔다. 일명 ‘사생팬’이라는 이들로부터 고통을 받기도 했던 그는 “예전엔 팬이 무섭기도 했다. 도촬당하고 위치추적기가 달리기도 했다. 고맙지만 겁을 먹는 존재였다”고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달라졌고, 김준수는 자신을 달라지게 한 것이 팬들이라 생각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가 바꾼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절 그렇게 바꿔준 것”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김준수는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당시 SNS를 하지 않던 것과 달리, 현재 활발한 SNS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김준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 김동완 : 신화팬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김동완이 무례한 팬의 행동에 제대로 뿔났다. 최근 공항에서 질서를 엉망으로 만들고, 주위에 피해를 준 팬을 보며 불쾌함을 느꼈던 김동완. 그는 결국 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그는 “신화팬이란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당신은 오늘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동완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경솔한 행동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으나, 가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팬들을 향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동완은 이후 자신의 SNS가 널리 퍼지며 논란이 되자, 사과글을 남기기도 했다.
◇ 소유진 :넌 어디에서 왔니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소유진 부부. 최근 두 사람은 리얼한 부부 생활을 SNS로 공개하며 웃음을 전했다.
발단은 게임에서 제공한 마우스였다. 마우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소유진은 백종원의 방송을 보기 위해 서재를 찾은 후 그 실체를 알게 됐다. 소유진은 곧장 SNS에 사진을 게재했고 소유진의 SNS가 게재될 당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촬영 중이던 백종원은 일명 ‘멘탈 붕괴’에 빠졌다.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 부부생활을 응원하는 팬들은 서둘러 소유진의 SNS를 찾아 ‘사무용 마우스’라며 백종원 지키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 엑소 타오 : 일상 즐기는 중?
‘탈퇴 논란’을 빚은 엑소 멤버 타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타오는 건강해 보이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타오는 최근 다리 부상들의 이유로 그룹 활동을 멈춘 후 중국으로 향했고, 이후 타오의 아버지가 그의 팀 탈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 박수진-배용준 : ♡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전국민을 놀라게 했던 박수진과 배용준. 박수진이 뒤늦은 소감을 남기며 배용준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하다 이제야 이렇게 인사드린다”고 첫 인사를 시작했다.
고마움을 전한 박수진은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도 사랑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박수진의 소감은 평범한 감사인사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의 글에 배용준은 재빨리 “1등~”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박수진 역시 하트 모양 이모티콘을 남기며 애정을 과시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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