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박정현, OST 첫 주인공…'가슴에 사는 사람' 관심 집중
↑ 화정/사진=MBC |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첫 OST 주인공이 박정현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화정' 13회에서는 화기도감 사고 이후 주원(서강준 분)이 옥에 갇히고 광해(차승원 분)가 정치적 압박을 받아 화기도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도망자 신분으로 사고의 원인을 밝혀야 하는 정명(이연희 분)이 주원과 광해의 운명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주원이 서로 애틋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주원은 과거 에도에서 정명이 자신을 향해 "당신이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겠어요"라고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리며, 정명을 향한 강한 애틋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탈출한 정명은 사고의 원인은 알아냈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원을 생각하며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요"라고 말하며 엔딩을 맞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박정현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가슴에 사는 사람'이 처음으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주원을 떠올리며 다시금 마음을 잡는 정명의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