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데뷔 이후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오정태는 26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영화 ‘까시’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까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잘생긴 남자’와 ‘못생긴 남자’ 사이에 한 여인이 동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정태는 “이번 작품에서 여자에게 인기 없는 남자 역을 맡았다. 내가 전라도 출신인데 극중 역할이 경상도 남자이다 보니 영화 제작이사에게 직접 사투리를 전수받고 있다. 직업이 개그맨이다 보니 진지한 역할을 위해 웃음기 싹 빼고 연기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역할을 위해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데뷔 이후 고수하던 특유의 펌 헤어스타일에서 비교적 얌전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까시’는 주요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6월 중순 크랭크인 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