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넘었다 `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대한민국 평균 초혼 연령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 이혼 및 가치관’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1만9477쌍이 이혼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로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나 높아진 수치다.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 역시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혼인건수는 6만 4823건으로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6.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 이후 최저치다.또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2.8세, 여성이 30.7세로 10년 새 남성은 1.9세, 여성은 2.4세 높아졌다. 특히 남녀 모두 주 혼인 연령층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이 38.4%를 차지해 20대 후반(36.7%)을 뛰어넘었다.
이날 평균 초혼 연령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균 초혼 연령, 대박이다” “평균 초혼 연령, 요즘 누가 결혼 빨리하냐” “평균 초혼 연령, 결혼 생각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