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지애가 MBC 퇴사 후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예능 ‘택시’에서는 ‘이름 석자 걸고 야생에 나선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정연과 문지애가 출연했다.
오정연은 문지애의 MBC 퇴사에 대해 “언니는 전 회사 앞에 오는 게 불편하지 않냐. 나는 퇴사 후에 회사 주변엘 안 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지애는 “너무 마음이 불편해 못 가겠다”고 고백했다.
또한 “MBC를 퇴사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고 말했다.
문지애는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 있는가? 그래. 지금까지 MBC라는 세계에 갇혀 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그리고 방송 하고 싶어서 방송국 들어왔는데 방송을 못하니 나가자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주에 대해서는 “내가 신입사원으로 막 입사해서 교육일이 끝날 때 쯤 퇴사를 했다. 김성주 선배는 군기반장이었다. 눈도 못 마주쳤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를들면 신입사원 시절 자기 자리에 앉지 못하고 골방에서 교육을 받았다. 만약 선배들
마지막으로 “당시에는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선배였다. 연차 차이도 있었고 카리스마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지애는 MBC 간판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중 2013년 4월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3년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