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시크릿(Secret)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서 “한선화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확인했다. 크게 문제 될 일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하나는 최근 Mnet 예능프로그램 ‘야만TV’에 출연해 멤버들의 술버릇을 언급하며 “한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 투덜투덜한다”고 말했다.
↑ 사진= 한선화 SNS 캡처 |
이에 한선화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며 정하나가 출연한 방송 캡처본을 함께 올렸다.
정하나의 발언과 함께 불만을 표하는 한선화의 글이 공개된 뒤 누리꾼 사이에서는 ‘두 멤버간의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맴돌았다. 또한 지난 7일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인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최근 출연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멤버들의 재계약이 아직 조율 중이다. 확정은 아니다. 좋은 소식 갖고 돌아오겠다”고 말해 시크릿 불화설에 더욱 힘을 모이게 했다.
하지만 TS엔터테인먼트는 “한선화의 주사가 ‘세상의 불만이 많아진다’는 식으로 비쳐 본인은 대중들에게 ‘그런 느낌이 아니다’라는 의사를 내비치고 싶었던 것 같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시크릿 멤버들이 모두 모여 이번 달 있을 해외 팬 미팅을 위해 회의도 하고 그랬다. 불화설은 전혀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전효성의 발언에 대해선 “멤버들의 개인 일정 때문인 것 같다. 전효성은 일본 활동을 앞두고 있고, 한선화는 드라마, 송지은과 정하나도 각각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특히 송지은은 따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그래서 전효성이 멤버들의 일정을 고려해 조율 중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