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수애가 ‘6월의 신부’가 됐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진은 3일 오전 주지훈과 수애의 결혼식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애는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어 단아한 멋을 뽐내고 있다. ‘드레수애’라는 별명답게 예복도 멋지게 소화해낸 것. 그러나 신부답지 않게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애와 주지훈의 결혼식 촬영은 지난달 중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극 중 석훈(연정훈 분)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인 지숙(수애 분)이 도플갱어 은하의 약혼남 민우(주지훈 분)와 결혼을 결정하게 된 것.
↑ 사진=SBS |
이번 촬영에서 수애와 주지훈은 실제 하객을 맞이하는 듯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주지훈은 ‘신랑 입장’이란 안내에 따라 당당한 걸음으로 걸어나가는가 하면, 수애는 곱게 메이크업을 마친 후 버진로드에 나타나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연정훈, 유인영, 전국환, 박준금 등 다른 출연진도 대거 등장해 실제 유명인사 결혼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가면’ 제작관계자는 “극 중 지숙과 민우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피할 수 없는 격정적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은하의 삶을 대신 살기로 결정한 지숙이 과연 이번 결혼을 계기로 민우와 석훈, 미연 사이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낼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수애와 주지훈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