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1년 10월 발매된 5집 '투나잇(Tonight)'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따스한 감성의 음악을 선보인다고 소속사 측은 예고했다. 댄스 음악 일색의 가요계에서 오랜만에 울림을 안기는 ‘이승기표 음악’이란 설명이다.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은 '우리 헤어지자'·'결혼해줄래' 등 이승기의 대표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훈이 썼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앙상블이 아름다운 브리티쉬 스타일 록발라드 곡이다.
첫 번째 트랙인 ‘바람’은 한편의 시 같은 가사와 진정성이 담긴 이승기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 또 다른 수록곡 ‘사랑’과 ‘그대와 나’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이승기의 자작곡도 있다. ‘~하니?’, ‘배낭을 메고’, ‘우리 함께한 그 모든 시간’이 이승기가 직접 작곡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시 가수로 돌아올 이승기가 남다른 설렘을 갖고 있다”며 “그의 음악적 성장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확 달라진 가수 이승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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