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종원이 이연복 셰프를 견제했다.
9일 방송된 예능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에게 밥도둑 밑반찬 만드는 마법의 간장소스 레시피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간장을 끓이는 동안 재료를 손질하기 위해 자신이 자랑으로 여기는 중식도를 꺼내보였다.
김구라는 “이게 근데 얼마 짜리냐”며 물었고, 백종원은 “비싼 거다”고 답했다.
그는 “이런 말 씀 좀 그런데, 이연복 셰프는 30만 원 짜리 쓰신다더라”라고 40년 경력의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를 언급했고, 백종원은 “이건 더 비싼 거다”고 답했다.
또한 백종원이 “원래 이연복 셰프님처럼 대단하신 분들은”이라며 입을 열자, 김구라는 “그 분은 칼 안 가리신다”며 말을 가로챘다.
그러자 백종원이 “우리는 폼으로 (비싼 칼 쓴다)”라고 멋쩍어하자, 김구라는 “그 분은 인터넷에서 산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럼 거기 가든지. 그 이야기를 왜 꺼내냐”라고 버럭했다.
김구라는 “여기서 어떻게 가냐
이후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 상했냐”는 질문에 “안 나빴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달래무침에 오징어를 넣으면 맛있다고 말하자 ”이(연복) 셰프님은 오징어 넣나 보다“며 이연복 셰프를 의식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