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뜨거운 여름을 맞아 걸그룹이 대거 컴백 선언을 하고 있다.
먼저 6월 말에는 건강미의 대표주자 씨스타와 콘셉트돌 정점에 도전하는 에이오에이(AOA)가 맞대결을 펼친다. 뜨거운 여름을 맞이해 씨스타는 특유의 건강미을 강조함과 동시에 ‘사악’ 콘셉트라는 독특한 모습으로 남심 공략에 나섰다. 씨스타는 컴백 전부터 유명 쉐프인 최현석과 스페셜 영상까지 촬영하며 컴백 전부터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에이오에이는 오피스걸, 캣우먼에 이어 이번에는 스포츠 걸에 도전한다. 공개된 완전체 티저에서 에이오에이는 레몬과 블루 컬러의 상큼한 배색이 어우러진 스포츠룩을 입고 라크로스 선수로 분해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빠르고 거친 구기 종목인 라크로스를 전면에 내세워 무대에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씨스타와 에이오에이는 오는 22일 같은 날 쇼케이스까지 앞두고 있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러한 건강미 대결을 이어 나인뮤지스, 걸스데이, 에이핑크도 컴백 소식을 알렸다. 7월초 컴백 예정인 늘씬한 몸매를 살려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의 면모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공개된 재킷 속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보디라인이 살린 의상들로 조각같은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걸스데이도 7월6일 컴백을 알렸으며, 에이핑크는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7월 안으로 청순돌의 콘셉트의 끝판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소녀시대 역시 7, 8월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의 대결이 더욱 눈길을 모으는 것은 이미 대세 반열에 이미 올라서거나, 목전에 앞두고 있는 대형 걸그룹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걸그룹으로서 사수하기 힘든 팬덤 혹은 개인 활동을 통한 인지도, 각 그룹의 특유의 색까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기에 2015년 여름 걸그룹 대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