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계은숙(53)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잡혔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계은숙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최근까지 자택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 일본에서도 필로폰을 복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1977년 CF 모델로 데뷔한 계은숙은 1978년 곡 ‘배 타고 간 님’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1982년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음악제’에
NHK 연말 ‘홍백가합전’에 최초로 등장했고, 이후 1994년까지 7년 연속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다 2008년 8월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며 일본에서 강제 추방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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