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일본서 방송활동한 이유 "첫사랑에 실패해서…"
↑ 계은숙/사진=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계은숙은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 건너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첫사랑에 실패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그땐 사춘기였던 것 같다. 당시 언론의 높은 관심에 사랑을 이뤄가려는 과정에서 실패했다. 마침 일본 측에서 제안이 와서 마음도 달랠 겸 갔다. 어머니도 상당히 말렸는데 도전하고 싶었다. 그러다 한 자리에서 계속 있다보니 눌러앉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하며 데뷔했
계은숙은 1982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오사카의 모정'으로 1985년 데뷔해 일본 레코드대상, 전 일본 유선방송대상을 수상했으며 NHK '홍백가합전' 7년 연속 출연을 이뤄낸 바 있습니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돼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형을 받고 추방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