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박진영이 작곡가 심은지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17년 만에 이룬 꿈. 백아연과 함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작곡한 심은지가 JYP에 공채오디션을 냈던 CD 속 편지예요. 최종 후보까지 올라와 제가 보게 됐는데 귀여워서 가지고 있었어요. 중학교 때 세운 꿈이 17년 만에 이루어졌네요. 첫 1위곡 축하”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심은지가 정성껏 써내려간 한 장의 편지가 있다. 특히 ‘막연히 가수 박진영을 좋아해서 갔던 콘서트에서 나도 박지영같은 작곡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안고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작곡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목표로 삼아왔고 내 삶의 모티브가 되어왔던 박진영선배님께 제 곡을 들어드리려고 데모 CD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박진영을 향한 존경심을 보이고 있어 훈훈하다.
↑ 사진=박진영 트위터 |
또한 현재 많은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도 작곡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