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늘(29일) 오후 3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친박계로부터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친박계 최고위원인 서청원, 이정현 의원은 일정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박계의 유 원내대표사퇴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
반면 '공감한다'는 대답은 32.9%에 그쳤다.
특히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서도 '원내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3.8%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38.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본 네티즌은 “유승민 원내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유승민 거취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