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커튼, 연간 프로젝트 반환점…“부담이지만 보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매월 새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이 프로젝트 반환점에 섰다.
그는 연간 프로젝트 '수상한 커튼의 일 년(Year of Mystery Curtain)'을 진행 중이다. 한 달에 한 번씩 ‘그 계절’, 혹은 ‘그 시간’에 본인이 느낀 시의적 감정과 이야기들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벌써 6개의 싱글을 선보이며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월에는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상 속 러브 스토리 ‘그녀에게’, 2월에는 겨울이 담긴 담백한 고백송 ‘너를 사랑해’, 3월에는 봄바람에 들뜬 마음을 담은 ‘좋은 계절’, 4월에는 추억을 노래하는 ‘잘 지내나요’, 5월에는 낭만적인 러브송 ‘온리 유(Only You)’를 선보였다.
6월에 그가 발표한 싱글은 ‘항상 당신 곁에’. 분노에 찬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담았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주도하는 곡이다. 수상한 커튼의 첫 듀엣곡이기다도 하다. 재주소년의 박경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감성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상한 커튼은 "매월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스로 약속한 월간 프로젝트를 이어가면서 전에 없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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