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오는 8월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의 로카르노 영화제 초청은 지난 2013년 ‘우리 선희’로 같은 부문에 초청되어 최우수 감독상(Leopard for Best Direction)을 수상한 후 두 번째 초청이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1946년 첫 개막한 이후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계적 거장으로 평가 받는 스탠리 큐브릭, 밀로스 포먼, 벨라 타르, 첸 카이거, 구스 반 산트 등의 초창기 작품들이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 감독 함춘수(정재영)가 복원된 궁궐에서 만난 화가 윤희정(김민희)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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