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걸그룹 밍스가 무더위를 녹이는 ‘깜찍함’으로 중무장했다.
밍스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클럽 엘루이에서 ‘러브 쉐이크’(Love Sh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밍스는 신곡 ‘러브 쉐이크’ 무대를 선보인 후 “말괄량이 밍스입니다”라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그 후 멤버들은 쇼케이스에 대한 설레는 심정을 각자 밝히며 컴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렸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그 후 ‘나도 너처럼’ 무대에선 ‘러브 쉐이크’를 부를 때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했다. 귀여움 속에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을 드러냈고, 새하얀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남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깜찍함과 여성스러움 두 가지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게 된 것이다.
밍스는 “‘나도 너처럼’은 헤어진 연인의 애절함을 담은 곡이다. 듣는다면 마음이 울컥해 질 것”이라고 타이틀곡 이외의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너도 나도 섹시 콘셉트를 강조하는 가운데, 밍스는 귀여움을 자신들 만의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중이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앞서 밍스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우리 집에 왜 왔니’로 데뷔한 바 있다. 그러나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재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쉐이크’를 준비,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것이다.
‘러브 쉐이크’는 작곡가 남기상이 만든 곡으로, 2012년 6월 달샤벳 정규 1집 ‘뱅뱅’(BANG BANG)에 수록된 노래를 리메이크해 밍스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미니앨범 ‘러브 쉐이크’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슈퍼스타 슈퍼맨’(Superstar Superman) ‘나도 너처럼’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SBS MTV ‘더 쇼 시즌4’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