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베일을 벗는다.
3일 오후 방송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방송 전부터 처녀귀신과 빙의라는 소재는 물론, 박보영, 조정석의 ‘케미’가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제작진은 직접 음탕지수, 코믹지수, 공포지수 등 재미지수를 별점으로 전해 관전 포인트를 예고했다.
↑ 사진=tvN |
◇음탕지수 ★★★★☆
‘오 나의 귀신님’에선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와 그에게 빙의된 박보영의 음탕한 연기가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초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박보영은 조정석에게 대범한 유혹을 건네며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방송에서도 남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은 음탕지수를 5점 만점 중 4점으로 밝히며 특별한 재미를 예고했다.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 많다며 “그 중에 하나가 음탕한 연기다. 부끄럽지만 많은 응원을 받으며 내 안의 음탕을 많이 끄집어내어 표출하고 있다. 연기를 하다 보니 많이 내려놓게 된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녀귀신 김슬기 역시 “내면의 음탕한 면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쁘게 촬영한다”고 설명해 두 여배우가 선보일 음탕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믹지수 ★★★☆☆
코믹지수는 5점 만점 중 3점을 차지했다. 좋아하는 마음도 고백 못하고 매일 “죄송합니다”만 달고 사는 박보영은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박보영의 달라진 모습에 조정석은 물론 함께 일하던 주방식구들도 모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 김슬기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든 박보영의 음탕하고 귀여운 푼수 같은 모습과, 그에게 휘둘리는 조정석과 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처녀귀신 김슬기와 그를 성불시키기 위해 잡으러 다니는 보살 서빙고(이정은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조정석과 늘 아웅다웅하는 자유 연애주의자이자 사주마니아인 엄마 조혜영(신은경 분)의 열연도 극의 코믹도를 높일 전망이다.
◇공포지수 ★★☆☆☆
극 중 박보영은 어렸을 때부터 무속인이었던 할머니로 인해 귀신을 자주 목격한다. 혼자 사는 고시원 집에는 늘 부적이 붙어있고 향을 피우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다양한 귀신들이 깜짝 등장해 오싹한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처녀귀신 김슬기나 동료 귀신들은 서로에겐 형체가 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겐 보이지 않아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이 남다른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