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일자리를 얻지 못해 졸업을 유예한 재학 5년 이상의 대학생이 12만 명에 이르는 지금, 취준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4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내일을 부탁해’는 높은 취업의 벽에 좌절하는 청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 코너로 꾸며지는 ‘내일을 부탁해’는 이연복과 강레오, 이원일, 오세득은 ‘셰프의 파이팅 키친’을 통해 취업으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위해 건강식을 선보인다.
↑ 사진=내일을 부탁해 홈페이지 캡처 |
‘취업 다이어리’는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선배들이 취업 노하우를 전하는 코너다. 가구브랜드 회사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욱 씨가 출연해 경영학과 졸업 후 취업 때문에 방황하던 그가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한다.
‘네 꿈을 잡아라’는 취업준비생 2인이 24시간 동안 원하는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한 후 최종 면접을 통해 1인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을 담는다. 여행과 마케팅에 열정을 가진 두 학생의 ‘하나투어’ 마케팅팀 인턴생활기가 전파를 탄다. 둘은 2시간 동안 각 나라의 이벤트를 정리한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여행박람회에서의 업무가 그려질 예정이다.
↑ 사진=내일을 부탁해 홈페이지 캡처 |
이처럼 ‘내일을 부탁해’는 높아져만 가는 취업의 문 앞에 쉽게 좌절할 수 있는 청년들을 정면으로 지원한다. 쿡방과 취업 노하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일을 부탁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1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