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연평해전’의 엔딩 크레딧이 눈길을 끈다.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 등의 이야기를 영화 ‘연평해전’이 특별한 엔딩 크레딧으로 감동을 더하고 있다.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6인의 용사들의 생전 모습과 생존 대원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윤영하 대위 役 김무열
한상국’하사 役 진구 분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는 2001년 12월 1일 참수리 357호 조타장으로 부임한 故 한상국 중사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당시 나이 30세로 따뜻한 마음과 품성을 지닌 故 한상국 중사는 조타장으로서 책임감과 대원들을 끝까지 지키고자 마지막까지 조타키를 잡고 전사했다.
박동혁 상병 役 이현우 분
이현우가 연기한 참수리 357호의 유일한 의무병 박동혁 상병은 2002년 4월 참수리 357호의 의무병으로 부임한 故 박동혁 병장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당시 꽃다운 나이 21세였던 故 박동혁 병장은 몸을 아끼지 않고 의무병의 임무를 하다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84일간 병상 사투를 벌이다 끝내 전사했다.
조천형’ 하사 役 김지훈
김지훈이 열연한 조천형 하사은 1999년 10월 25일 참수리 357호의 병기장으로 부임한 故 조천형 중사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故 조천형 중사는 당시 나이 26세로 북한 등산곶 684호가 기습공격을 했을 당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함포 방아쇠를 당긴 후 전사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