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반려견들이 애견훈련학교에 전격 입소, 강도 높은 특별 훈련을 받으며 훌륭한 강아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강아지 여섯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경규는 평소 '버럭' 이미지와는 정 반대로 반려견들에게는 상냥한 말투와 행동으로 대하며, 견주로서 다정다감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그는 잉글리쉬 불독 두치를 일컬어 '딸'이라 하는가 하면, 두치가 사람처럼 말을 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할 만큼 두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이경규는 평소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여 집안 곳곳에 폭탄(?)을 투하하는 강아지들 때문에 이들의 지능지수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었던 상황.
결국 그는 딸 예림과 함께 강아지들의 IQ를 테스트를 실시했다. 캔 밑의 간식, 타월 밑의 간식 등 강아지들의 문제해결능력을 알아본 이경규는 반려견들이 보여준 상상 외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고.
이경규 부녀는 강아지들이 보여준 예상 밖의 IQ 테스트 결과에 깜짝 놀라며 네 마리의 반려견들을 애견훈련학교에 전격 입소시켰다. 이경규 부녀는 애견훈련사의 지도에 따라 주인에 대한 애정도 및 집중도를 체크하고, 수영 및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강아지들을 단련시켰다.
이 날 수영 훈련을 시키던 도중, 애견훈련사는 과거 불독 한 마리가 수영을 하지 못해 물 밑으로 가라앉은 적이 있었던 사실을 밝혀 이경규 부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유인즉슨 25kg에 육박하는 불독 두치 또한 같은 꼴이 될까봐 염려됐던 것.
과연 육중한 두치가 물속에서 제대로 헤엄칠 수 있을지, 이경규와 딸 예림은 수영 훈련 내내 걱정 어린 눈길
이경규 부녀 반려견들의 애견훈련학교 체험기는 바로 오늘! 7월 12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