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샤워 도중 엄청난 봉변을 당한다.
16일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측은 온 몸에 핏물을 뒤집어 쓴 여진구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내일(17일) 방송되는 11회에서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그에게 벌어질 일들과 더불어 이후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여진구의 강렬한 연기력이 이 장면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해리성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진구가 왜 피에 젖었는지 꼭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의 말처럼 실제 촬영장에서 여진구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현장 분위기마저 소름 돋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시즌1에서 설현(백마리 역)과 사랑에 빠지며 이 시대 로맨티스트로 거듭났던 여진구(정재민 역)는 3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 직전 그녀에 대한 기억을 잃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때문에 2015년 현재로 돌아온 그가 설현을 기억해낼 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리(설현 분)에 대한 기억을 잃은 재민(여진구 분)이
과연 그가 기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또 여진구는 왜 핏물 샤워를 하게 된 걸까. 이 모든 궁금증은 내일(17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11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