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다. '글로컬(Global+local) 뮤지컬 라이브' 공모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창작자)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뮤지컬을 기획·개발해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 내 (2016년 상반기) 콘텐츠 기획·개발 단계부터 정식 공연 단계까지 원스탑(One-stop)시스템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기존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띤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창작자들을 각 장르별 콘텐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대표기관과 연결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방송, 뮤지컬 등 분야별 6개 대표기관이 8~10명, 총 54명 내외의 창작자를 직접 선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공모 부분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지원 대상은 60분~90분 내외 분량의 '미발표된'뮤지컬 대본 및 대본과 음악이다. 참가 자격은 기성 및 신인 뮤지컬 작가·작곡가이며 개인이나 팀 참여 모두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작품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해 서류로 진행된다. 2차 심사는 8월 중순경 면접을 통해 최종 5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각 500만원~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국내외 뮤지컬 창작 및 기획·유통에서 종사하는 현업 전문가들의 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본 작가의 경우 전문 뮤지컬 작곡가의 음악제작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1500만원 상당의 시범공연(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3작품을 선발하며, 최우수 1작품을 뽑아 2016년 상반기 중 정식공연(국내 초연)을 올리게 된다. 쇼케이스 3작품은 일본어와 중국어로 대본이 번역돼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당 작품의 진출을 논의한다.
라이브는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성공노하우를 가진 공연 전문 제작사다.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기획·제작해 일본에서 2013년~2015년 3년 연속 라이센스 및 오리지널, 중국에서 2014년~2015년까지 5개 도시 투어 100회 이상의 라이센스 공연을 통해 현지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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