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정은과 송창의가 눈물로 이별을 받아들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정덕인(김정은 분)과 강진우(송창의 분)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덕인은 나은수(하희라 분)에게 받은 돈 봉투를 들고 카페에서 강진우를 만났다. 그는 “이 돈 가지고 아들과 떠나라”고 말했다.
↑ 사진=여자를 울려 캡처 |
이에 진우는 “떠날 거다. 한 시간이면 당신한테 달려갈 수 있는 곳에 못 살아. 떠날 거니까 걱정 말아라. 그리고 고맙다. 그래도 당신이 내 아이와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는 게 느껴진다. 차마 이제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해도 당신이 했던 말처럼 못 본 척 모르는 척 지나쳐야하는 상황이 와도 나는 당신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진우는 “인생은 우리에게 무얼 가르치려고 이런 모진 일들을 견디게 하는 걸까”라고 말하며 눈에는 눈물이 그렁거렸다.
덕인 또한 차마 진우를 쳐다보지 못하고, 혼자 눈물만 삼켰다.
이 둘은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