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미숙이 임기응변으로 거짓말이 탄로 날 것을 용케 피해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마희라(김미숙 분)가 박태수(장용 분)에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태수는 마희라와 최혜진(장영남 분)의 대화를 듣고 박재준(윤박 분) 출생에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 사진=여왕의 꽃 캡처 |
박태수는 “나한테 숨기는 게 또 있는 거지?”라며 “28년 전 재준이 출산에 얽힌 비밀이란 게 뭐냐”고 추궁했다.
이에 마희라는 “무덤까지 갖고 가려고 했는데 당신이 원하니까 말 하겠다”며 “나 재준이 출산할 때 당신 모르게 저지른 일 있다. 그 때 불임 수술 같이 받았다. 당신은 아이 욕심 있었지만 난 재준이 하나 잘 키우는 게 목적이었다. 솔직히 재준이를 TNC그룹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능수능란하게 넘어갔다.
감쪽같이 속은 박태수는 “욕심을 버리면 살아서도 천국이라더라. 당신 어렵게 다 내려놨으니까 마음 편히 살아라”며 “다 버리고 나랑 여행이나 다니자”며 마희라의 손을 꼭 잡았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