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김주하 앵커가 오늘 저녁 7시 40분 MBN ‘뉴스8’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주하 앵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정말 떨린다. 마음속에는 꿈이 있었지만, 다시 뉴스를 못 할줄 알았다”면서 “이렇게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방송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8’은 김주하 앵커의 영입으로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세세한 변화를 꾀한다. “그간 MBN 뉴스가 정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동적인 느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로징 멘트를 통해 기존의 일방향적인 방식을 탈피, 조금이나마 쌍방향적인 소통을 추구할 방침이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말보다 시청자들이 궁금한 걸 말해주고 싶다”며 “생방송 도중 궁금한 점들을 물어봐주면, 클로징 멘트 때 정리해서 답변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만에 다시 뉴스 앵커로 컴백한 김주하 효과가 뉴스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한 후 ‘뉴스데스크’ 간판으로 활약해온 김 앵커는 2004년 기자로 전직, 스튜디오를 벗어나 현장을 누볐다. 2005년에는 허술한 금융 보안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보도로 특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는 MBC를 떠나 MBN 특임이사로 입사해 정식 출근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