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은 20~30대 뿐만 아니라 십대청소년들에게도 ‘워너비’ 여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오하나(하지원 분)는 슈즈 회사 마케팅 팀장으로 자기 주관이 강하고 지는 건 죽기보다 싫어할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 하지만 졌을 때는 승복할 줄 아는 쿨한 성격을 갖췄고, 이를 하지원 만의 색깔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하지원은 직장에서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자존심에 입은 상처를 특급호텔 스위트룸에서 럭셔리한 스파와 에스테틱으로 해소하는가 하면 과음 다음 날의 숙취로 인한 고통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지식과 준비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빼앗아간 다른 팀 직원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현실 공감 지수를 높이며 위풍당당한 커리어우먼 오하나를 연기해 ‘역시 하지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 사진=너를 사랑한 시간 캡처 |
하지원은 20~30대 여성들의 직장 생활에서 필수적인 패션 스타일이나 연애 스타일은 물론 실제적인 라이프 스타일까지 상세하게 연구하고 분석하여 오하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로써 ‘하지원 스타일’, ‘하지원 메이크업’, ‘하지원 헤어’, ‘하지원 먹방’ 등이 함께 연일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오하나 역할을 통해 아직 직장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십대 청소년들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멋지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롤모델처럼 여겨져 세대를 아우르는 워너비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