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했다. 김주하 앵커는 오랜만에 뉴스를 진행했음에도 어색함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이 개편된 MBN ‘뉴스8’은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김주하 특임이사 체제하에 20일 첫 방송됐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주요 뉴스 브리핑과 함께 “새로운 MBN ‘뉴스8’ 시작합니다”는 특유의 중저음 멘트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첫 뉴스는 국정원 자살 사건. ‘뉴스8’은 국정원 임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와 추가로 발견된 유서, 그가 살아있을 당시 담당했던 일과 풀리지 않는 의혹 등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김주하 앵커는 국정원 직원이 자살하기 직전 삭제한 자료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유서에 담긴 의문점을 풀기 위해 이장원 문서감정사를 초빙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유서 수정 부분은 동일인이 고친 게 맞는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 특징은 무엇인가’ ‘유서가 압력이나 제재 없이 스스로 쓴 유서가 맞는가’ 등 날카롭고도 상세한 질문으로 관련 의혹을 깊게 파헤쳤다.
또 쌍방향 소통을 위해 마련한 클로징은 시청자가 MBN 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보
한편 ‘뉴스8’은 매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