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16억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치르고 있는 전 여자 친구 A씨의 계좌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A씨에 대해 조사해서 실체를 밝힐 때가 됐다. 그가 받은 6억 원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혼자 6억 원을 받아가고 또 16억 원을 받아가는 게 일반 여성이 혼자 하기엔 어려운 일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계좌를 추적하면 그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개입됐는지 확인할 것이다. 혼자서 하기엔 너무 커다란 일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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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6월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김현중 측은 “A씨 측이 임신 증거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는 임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에서 받은 사실조회서를 바탕으로 A씨가 주장한 임신이 사실이 아니며, 8월 고소 당시 폭행당했다던 상해진단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 대해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