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각종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요리사 백종원이 부친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져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에 대해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 전 교육감이 지난 달 중순 대전의 한 골프장의 20대 여성 캐디 A씨의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MBN스타 DB |
백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이 소식이 화제를 이끌면서 그의 아들 백종원에도 시선이 쏠렸다. 백종원은 현재 tvN ‘집밥 백선생’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올리브TV ‘한식대첩’ 등에 출연하고 있다.
백종원의 부친 논란에 대해 방송사들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MBC 관계자는 MBN스타에 “백종원 씨 개인사의 일에 아무 것도 말씀 드릴 만한 것이 없다”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노코멘트 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CJ E&M 관계자 또한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 ‘한식대첩’ 촬영과 방송은 정상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인데다 현재 출연 중인 출연자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방송사들은 아직까지는 백종원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과연 백종원의 부친 논란이 그의 방송 활동에 장애물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