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가식 제로 홍찬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키고 있다.
어제(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4회에서 김서형(홍찬미 역)은 주변 인물에게 답답하거나 불만을 느낄 때 마다 돌직구 표현과 직설 화법을 서슴지 않으며 미워할 수 없는 홍찬미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산했다.
본격적인 의원 생활을 시작한 정재영이 회의 중 의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김서형은 그를 따로 불러내 “요령이나 융통성 같은 건 지역구에 놔두고 다니시나 보죠?”라고 칼 같은 핀잔을 주며 안방극장까지 기함케 만들었다.
이는 꾸준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송윤아(최인경 역)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신이 추천해준 비서관을 거절한 송윤아에게 “보좌관이면 보좌관답게 굴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의원 데리고 다니면서 어줍잖게 평강공주 코스프레 하지 말고”라며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화법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특히, 이 장면에선 과거에 김서형이 송윤아의 지시를 받아 유세를 하러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는 것인지 궁금증까지 불어넣었다.
이처럼 김서형은 믿고 보는 연기와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전달력으로 정현민 작가 특유의 맛깔나는 대사를 200% 이상으로 살려내며 매 회 안방극장을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서형의 홍찬미는 절대 미워 할 수 없는 캐릭터인 듯! 매력 대박”, “홍찬미 캐릭터 대사 하나 하나가 귀에 쏙쏙 박힘”, “홍찬미 어록 생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23일) 방송에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김서형의 매력 만점 화법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어셈블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