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에 ‘이유 확실한’ 유감 표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밴드 혁오 측이 일각에서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자 유감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오의 ‘론리(Lonely)’와 ‘판다 베어(Panda Bear)’ 두 곡이 외국 아티스티의 곡과 유사성이 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도디(Dodi)’를 교차 편집했다는 논리다.
그러나 24일 소속사 하이그라운드에 따르면 '론리'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당시 함께 공연까지 했던 곡이다.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판다 베어'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올해 1월 발표됐다. 반면 유미조우마의 곡은 발표 시기가 3월이다. 소속사 측은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표절 논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못박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혁오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여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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