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에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들 공동행동…“정말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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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논란의 연속
빌 코스비에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들 공동행동…“정말 끔찍했다”
빌 코스비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인이 공동행동에 나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27일(현지시간)자 표지에 35명의 흑백사진을 실었다.
이들은 나이도, 거주하는 지역도 다 다르지만 미국의 유명 원로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빌 코스비/사진=MBN |
뉴욕매거진은 또 이들 중 6명의 인터뷰 동영상을 자사 웹사이트에 올렸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빌 코스비로부터 약물을 투여 당해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빌 코스비가 1980~90년대를 풍미한 스타라는 점 때문에 세상에 이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비는 2000년대 중반까지도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한 여성은 주장했다. 코스비는 몇 해 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SNS열풍까지 통제하지는 못했다.
10대 때 배우로 활동한 바바라 보먼은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정말 끔찍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코스비는 2005년 법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 안드레아 콘스탄
한편 코미디언 출신인 코스비는 1984년 미국 NBC에서 방영된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당시 국내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