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수영 특집 시작과 함께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후 방송된 ‘예체능’은 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예체능’은 지금까지 사이클과 족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 종목으로 꾸며졌다. 운동 종목과 출연자에 따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달라졌다. 배드민턴에서는 닉쿤과 존박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7.5%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사이클 특집에서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과 동률이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 출처=KBS |
수영특집은 시작 전부터 반응이 좋았다. 사람들은 소녀시대 유리 출연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리는 무대에서의 화려함을 벗고 정형돈과의 티격태격 하는 캐미로 인간적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수영은 다른 운동들과는 달리 땀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은 있다. 무더위에 텔레비전 앞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스타들의 수영 대결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철인인줄만 알았던 션의 부족한 수영실력, 힘으로 수영을 해 보이는 강호동 등은 예능적인 재미를 톡톡히 해냈다.
↑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