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김혜옥이 이수경과 강경준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소정근(강경준 분)과 마인성(이수경 분)을 보고 절대 만나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리는 홍애자(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애자는 소정근의 아버지 소판석(정보석 분)으로부터 자신의 딸을 부엌데기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 분노해 길목에서 이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 사진=딱 너같은 딸 방송 캡처 |
마주친 홍애자는 마인성을 때리며 “소 대리 만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차라리 자신을 때리라고 말하는 소정근에 “때리라면 누가 못 때릴 줄 아냐”고 그를 때렸다.
이어 홍애자는 “왜 엄마 망신 시키고 다니냐. 어디 가서 부엌데기라는 말을 듣고 다니냐”고 언성을 높이며 소정근에게는 “우리 딸 안 만난다는 조건 걸고 시골에서 내려왔다고 하지 않았냐.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는 사람이냐”고 삿대질을 했다.
홍애자는 그를 향해 “우리 아이 데리고 살림이나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뭣도 없이 감히 우리 인성이를 만나냐”고 말하며 “두 달 후면 미국 본사로 돌아갈 애다. 붙잡지 마라. 다시는 우리 인성이 절대 만나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려 소정근은 무기력하게 마인성을 보내야 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