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부탁해요, 엄마’에 다른 매력의 두 엄마가 등장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이진애(유진 분)의 억척엄마 임산옥(고두심 분)과 세련된 여성 CEO이자 강훈재(이상우 분)의 엄마인 황영선(김미숙 분)이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산옥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염치도 없는 인물이다. 생활력 모자란 남편 이동출(김갑수 분)과 3남매를 키우면서 늘어난 것은 주름과 거친 말뿐이다. 그는 이진애가 아무리 예쁜 짓을 하더라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 사진=KBS |
황영선에게 강훈재는 연인이자 남편이고 세상 전부다. 그는 우아한 외모 덕에 고생 없이 자랐을 것 같지만 풍파와 시련을 겪었다. 그때마다 힘이 돼주고 나아갈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홀로 키운 강훈재였고 그를 위한 마음에 쿨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아들을 향한 사랑을 다른 여자와 나눌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을 나가고 싶어 하는 딸과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만 외치는 엄마,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를 꿈꾸는 또 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8월15일 7시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