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매력적인 악녀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내 사랑, 웬수’(극본 이선희/연출 김원용)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엄현경은 최근 촬영장에서 블랙 블라우스에 패턴 미니스커트를 매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극중 맡은 캐릭터에 걸맞는 도도한 패션이다. 극중 엄현경은 잘못된 욕망과 선택으로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며 악연을 만들어가는 강희정 역을 맡았다.
강희정은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마저도 이용하며 악연으로 이어진 금가은(최윤영 분)네 집안과 갈등을 빚어간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 서미진 역으로 주목받았던 엄현경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악역 캐릭터로 시청자 앞에 다시 돌아온다.
‘내 사랑, 웬수’는 부모자식, 부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달콤 쌉싸름한 사랑으로 풀어내는 힐링 드라마로, ‘오늘부터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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