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오대천왕, 어깨 들썩이게 만든 컨트리 송 ‘멋진 헛간’

[평창(강원)=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밴드 혁오가 팀을 꾸린 오대천왕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대천왕은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0주년 기념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멋진 헛간’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오대천왕은 기타 세션으로 장기하 밴드의 양평을 초대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정형돈은 붉은색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 중간 말을 모는 듯 한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거친 정형돈의 음색과 혁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완벽한 포크송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하라이트 부분은 꽃가루, 불기둥, 폭죽 혁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졌고 관객들은 무대가 끝날 때까지 함성을 질렀다.

정형돈은 “현장에서 극적으로 오대천왕이라는 팀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유재석의 말에 “이렇게 멋진 이름을 우리가 60일 동안 못 찾았다”며 탄식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의 2015년도 가요제는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준하-윤상, 정형돈-밴드 혁오, 하하-자이언티, 광희-빅뱅 GD&태양이 팀을 이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