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명곡 제조기 군단’ 윤종신, 조정치, 하림이 뭉쳤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3회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각각 강릉, 여수, 함평으로 떠나 김치 담그는 재료를 구하고 김치 담그는 법을 익힐 예정이다.
이중 윤종신, 조정치와 하림은 ‘신치림’ 완전체가 되어 강릉의 고랭지 배추밭으로 향한다. 끝이 안 보이는 넓은 배추밭에 압도당한 듯 좀처럼 입을 다물지 못한 신치림. 이내 “여기 잡초를 다 뽑아볼까요?”라며 패기 있게 팔을 걷어붙이고 배추밭에 입성, 잡초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뽑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종신이 이내 “아 좀 쉬었다 할까?”라며 베짱이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림이 윤종신을 향해 “형 일 안 해요?”라고 독촉하자 조정치는 “그냥 둬. 원래 저래”라며 조용히 독설을 날려 윤종신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이 가운데 하림은 ‘배추송’을 만들기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림은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을 작곡한 명곡 제조기. 그는 마이콜의 라면송에 버금가는 명곡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과연 가요계의 마이다스 손들이 모여 만드는 ‘배추송’은 무사히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